[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KB자산운용(대표 이희권)은 국내에서 운용중인 해외 인덱스펀드 중 설정액 상위 4개펀드(KB스타유로인덱스, KB스타재팬인덱스, KB스타미국S&P500인덱스, KB스타차이나H인덱스)가 모두 KB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펀드라고 7일 밝혔다.
이같은 자금유입은 지루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는 국내주식시장과 달리 신고가를 기록중인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시장에 투자하는 해외인덱스펀드 성과가 양호한 덕이다.
특히 해외인덱스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큰 KB운용의 'KB스타유로인덱스펀드'는 최근 설정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펀드는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핀란드 등 서유럽 12개국의 대표 블루칩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Euro Stoxx50지수에 투자하는 펀드로 연초후 수익률이 7.22%로 양호하다. 최근 1년(29.51%), 2년(54.84%) 성과 역시 뛰어나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KB자산운용 퀀트운용본부 문경석 상무는 "해외인덱스펀드는 주가지수 상승하락에 따른 수익률 예측이 용이하고, 액티브 펀드에 비해 보수가 저렴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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