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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이원창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이 7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코바코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오전 조회에서 임직원들에게 자진 사퇴 의사를 전했다.
이 사장은 지난 2011년 7월 취임했지만 코바코가 2012년 5월23일 한국방송광고공사에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즉 신공사로 재탄생하면서 3년 임기가 다시 시작돼 임기는 내년 5월22일까지다.
업계에서는 이 사장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2년인 이사진의 임기가 지난 5월22일로 만료되면서 새로운 임원 선출 등 차기 사장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한 의지로 풀이했다.
코바코 관계자는 "취임 3년을 맞아 대승적인 차원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후임 사장이 정해질 때까지 기존 임원들과 업무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새 사장을 임명하기까지는 1~2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코바코는 조만간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새 사장을 공모할 계획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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