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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대리점·유통점 "팬택 살리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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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망 상인들, "판매장려금 일부 출자전환"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일선 휴대폰 유통망 종사자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린 팬택을 살리기 위해 동참하겠다고 나섰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2일 휴대폰 유통 상인들이 팬택의 회생을 돕기 위해 팬택으로부터 받아야 할 판매 장려금 일부를 출자전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정부와 이동통신3사도 이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현재 논의중인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에 워크아웃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기업에 대한 배려조항을 신설해주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KMDA 관계자는 “이동통신 시장의 약자인 상인들은 팬택 역시 국내 대기업 제조사와의 경쟁에서 약자란 점에서 동병상련의 마음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 국내 벤처의 상징으로서 우리나라 통신시장 발전을 위해 기여한 바가 큰 팬택이 처한 상황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수조원대의 이익을 창출하는 대기업 이통사들, 이통사의 영업정지로 팬택의 상황을 어렵게 만든 정부는 이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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