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제조사는 애플이지만 운영체제(OS) 점유율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는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미국 인구의 70%에 해당하는 1억6900만명이 스마트폰을 사용, 이 중 41.9%가 애플 기기를 사용한다고 보도했다.
삼성은 27.8%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LG는 6.5%를 기록했다. 이어 모토로라(6.3%), HTC(5.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은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의 22%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하드웨어를 제외하고 OS로만 따지면 안드로이드 OS가 시장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는 52.1%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애플의 iOS는 41.9%를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블랙베리, 심비안은 각각 3.4%, 2.3%, 0.1%를 기록했다.
한편 컴스코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애플리케이션은 페이스북, 구글 플레이 스토어, 유튜브, 구글 서치, 판도라 라디오 순으로 나타났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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