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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기념일 앞두고 허리케인 '아서'에 뉴욕·보스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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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기념일 앞두고 허리케인 '아서'에 뉴욕·보스턴 비상 2012년 8월 미국에 상륙했던 허리케인 '아이작'(사진: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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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독립기념일 앞두고 허리케인 '아서'에 뉴욕·보스턴 비상

미국이 4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허리케인 비상에 걸렸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대서양에서 발발한 열대성 폭풍 '아서'를 3일 오전 1등급 허리케인으로 격상시켰다고 USA 투데이가 보도했다.

아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발발한 허리케인으로 현지시간 3일 밤 노스캐롤라이나주 동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노스캐롤라이나 주정부는 동부 25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허리케인의 직접 영향권에 놓인 아우터뱅크스 일대에 주민 대피령을 내리고 피해 대비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추후 아서는 미국 동부 해안을 따라 북상, 4일 독립기념일에 뉴욕과 보스턴까지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CNN의 보도에 의하면 아서는 위력이 큰 허리케인은 아니나 이안류를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져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안류란 해안으로 밀려오던 파도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바다로 회귀하는 역류 현상을 말한다.


허리케인 아서의 영향으로 독립기념일을 앞둔 동부지역은 불꽃놀이 및 기타 기념행사의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시 당국은 허리케인 피해를 우려, 4일 계획한 도심 팝 콘서트 및 불꽃놀이 축제를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열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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