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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식재하며 가을 기다려"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 부안면(면장 김공례)은 지난 4일 가을에 개최할 질마재 문화축제를 위해 미당 서정주 묘소 주변에 국화를 식재했다.
이날 질마재사리안권역마을 주민, 부안면 이장단,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리며 국화 45,000주를 심었다.
또한, 안현마을 앞 천변 터널에 덩굴작물(수세미, 여주, 박, 작두콩 등)을 식재하여 미당시문학관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정성을 들여 준비했다.
질마재사리안권역 조병균 대표는 “주민들이 한데 어울려 작업을 함으로써 공동체 회복과 마을 활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황금국화가 피는 10월쯤 질마재문화축제를 개최해 아름다운 자연과 고창의 풍성한 문화유산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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