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웹드라마 감독, 女 2명과 클럽·호텔에서 필로폰 파티 벌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부는 여성 2명과 함께 호텔 등지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웹드라마 감독 배모(36)씨와 이모(20)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웹드라마 감독 배씨는 지난 1월 여성 이씨, 홍모씨 2명과 함께 논현동 배씨 자택, 강남 모 호텔 등지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는 또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강남 클럽과 자택 등지에서 양주와 음료수, 생수 등에 필로폰을 타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배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홍씨는 마약을 끊겠다는 서약과 함께 교육을 수강하는 조건으로 기소유예했다.
배씨가 투약한 필로폰은 투약 시 활력이 생기며 쾌락 중추를 자극해 성관계 시 쾌감을 극도로 상승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울증과 만성 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며 불면·환각 등의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
배씨는 지난해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 웹드라마를 연출한 바 있다. 웹드라마란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으로 시청할 수 있는 드라마를 가리키는 것으로, 대부분 10~20분 내외의 짧은 분량이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