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위치한 을지대학교 을지병원(병원장 홍서유)이 전면 리모델링에 돌입한다.
을지병원은 오는 11월까지 본관 1층 로비를 비롯해 전 진료과를 바꾸고 환자를 맞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임상과간 협진이 필요한 진료과목를 한 곳에 배치해 진료동선을 최소하고,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강조되는 진료는 심리적으로 안정된 곳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구조를 변경할 예정이다.
또 진료 전 담당직원이 환자정보를 확보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지능형 순번 대기 시스템'을 도입해 진료 접수와 수납 대기시간도 단축시킨다는 방침이다.
병원 구조도 단순하게 바꿔 환자의 진료 편의성을 높였고, 내원객이 쉴 장소도 마련된다.
홍서유 을지병원장은 "그동안 고객 편의를 위해 새 건물을 증축한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진료과를 재배치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병원이 단순한 치료의 공간을 넘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변화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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