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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신품종 새우란 이름 ‘천사’와 ‘홍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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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영주]


농가 새 소득원 발굴 차원…신안군 명의의 품종 등록도 추진

신안군, 신품종 새우란 이름 ‘천사’와 ‘홍로’로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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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신품종 새우란 이름 ‘천사’와 ‘홍로’로 <홍로>



신안군이 새우란의 대중화를 위해 '한국새우란연구소'와 공동개발한 신품종 새우란 2종의 이름을 각각 '천사;와 '홍로'로 명명했다.


신안군은 이에 앞서 세계적인 희귀란인 ‘신안새우란’과 ‘다도새우란’이 2008년 신안군에서 발견된 것을 기화로 지난 4월18일부터 10일간 개최한 ‘새우란 전시회’에서 이름 지어주기 특별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1000여명이 응모하는 등 비상한 관심이 모아졌다.


신안군은 응모자들로부터 신품종 새우란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이름과 이름을 짓게 된 사연을 접수해 6월 말까지 심의했다.


그 결과, 새우란 ‘왕자’와 대설 품종교잡으로 태어난 ‘백화’는 김호정(신안군)씨가 지어준 ‘천사’를, ‘천홍’과 ‘대비’ 사이에서 태어난 홍화는 임정희(서울)씨가 지어준 ‘홍로’를 채택했다.


그 동안 새우란의 신비롭고 화려한 색상의 꽃망울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깊은 난향을 지니고 있어 일부 특정 애란인의 전유물로 취급받아 왔으나 신안군이 새우란을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1월 한국새우란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규모 배양 중이어서 향후 대중화가 기대된다.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이정수 농촌진흥과장은 “이달 중에 ‘한국새우란연구소’ 산하 ‘새우란 연구회’에 ‘천사’와 ‘홍로’를 신안군 명의로 품종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신안군은 앞으로도 새우란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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