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KT의 모바일 쿠폰 서비스 ‘기프티쇼’가 간소해진 환불절차와 유효기간 연장 등으로 더욱 편리해진다.
KT그룹의 모바일마케팅 전문기업 KT엠하우스는 기프티쇼를 사용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한 모바일 웹(m.giftishow.com)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Ver3.0.0’ 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 쿠폰은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새로운 유통 비즈니스로 각광받는 등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지만 환불 절차가 까다롭고 유효기간이 짧다는 점이 불만 사항이었다.
기프티쇼는 소비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환불 절차를 간소화했다. 기존에 각종 서류를 준비해 팩스나 이메일로 발송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없애고, 아이핀(또는 휴대폰 인증)과 계좌인증 서비스를 통해 기프티쇼 홈페이지에서 직접 환불 신청 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2012년에는 구매자가 별도로 환불 신청하지 않아도 사용기간이 만료된 쿠폰을 기프티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자동환불’ 기능을 모바일 쿠폰 사업자 중 가장 먼저 도입한 바 있다.
기프티쇼 유효기간 정책도 개선했다. 유효기간이 만료된 미사용 쿠폰의 경우 발급일로부터 5년 이내이면 최초 유효기간 부여일 만큼 횟수 제한 없이 연장을 제공하고 있다. 기프티쇼 유효기간 연장은 고객센터, 혹은 기프티쇼 모바일웹이나 앱 고객센터 메뉴의 ‘1:1 문의하기’, 이메일(customer@mhows.com)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또 모바일웹과 앱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바로사용’ 메뉴를 통해 사용 가능한 쿠폰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일일이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문자함을 뒤져야 하는 불편함을 없앤 것이다. 아울러 상품 교환 매장에서 쿠폰 바코드 스캔 시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휴대폰 화면 조도를 자동조절하는 기능을 더해 결제에 소요되는 시간도 단축했다.
주소록 불러오기를 통한 수신자 복수 선택, 전화번호 앞에 즐겨찾기 설정 등 주소록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
이광용 KT 엠하우스 플랫폼개발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 편의, 소비자 권익 보호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 할 것이며, 편리해진 기프티쇼로 개인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이나 영업사원 등은 홍보 및 영업 활동에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로 활용 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프티쇼는 오는 14일까지 신규 가입 회원에게 ‘기프티쇼 이용권 2000원’을 지급하는 리뉴얼 맞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기프티쇼 웹과 앱, 기프티쇼의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tgiftishow)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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