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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롯데의 내야수 황재균(27)이 시즌 다섯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 두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1루 첫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1-2에서 넥센 선발 문성현(23)의 4구째 시속 124㎞ 슬라이더를 그대로 걷어올렸다. 비거리는 120m.
황재균의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롯데는 2회말 넥센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2-0으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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