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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부인 도피조력' 구원파 비상대책위원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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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의 부인 권윤자(71·구속)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김모(60)씨를 1일 구속 수감했다.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최의호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범인도피 혐의로 김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이던 중 긴급체포했다.


구원파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씨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 4월 말 일부 언론 보도에 항의하는 집회를 주도하고 검찰 수사를 비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김씨는 유 전 회장 일가가 소유한 계열사와 영농조합법인에서 임원을 맡고 있다.


앞서 검찰은 유 전 회장의 부인 권씨를 지난달 2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긴급체포한 뒤 구속했다.


권씨는 2010년 2월께 동생인 권오균 트라이곤코리아 대표(64), 김성일 구원파 총회장과 공모해 구원파 재산을 담보로 297억원 상당을 대출받은 뒤 이를 권 대표의 사업자금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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