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대구은행은 지난 25일 독도사랑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독도 주민 김성도 씨(75세)를 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 명예지점장으로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박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13회 고객과 함께하는 독도탐방 행사'의 일환으로, 독도 기념품과 수산물 등을 판매하는 독도사랑카페는 이날 '베스트 오브 베스트' 가맹점으로 선정됐다.
더불어 김씨는 같은 날 포터블DGB(이동 가능한 특수단말기로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서비스) 서비스로 독도예금에도 가입했다.
2001년 광복절에 개점한 국내은행 최초의 사이버지점 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dokdo.dgb.co.kr)은 지난 5월 기준 거래고객이 39만명, 수신액이 3800억원에 이른다. 대구은행은 독도에 대한 국토사랑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개점이후 매년 독도 방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인규 은행장은 "대구은행은 독도박물관 건립기금 지원, 독도고유전복 복원사업 지원 사업을 비롯해 2008년에는 독도사랑모임(www.doksamo.co.kr)을 개설해 회원을 모집하는 등 독도사랑운동을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독도 탐방 행사, DGB독도사랑 도전 골든벨 등 다양한 독도사랑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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