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낮 기온이 최고 30도 이상을 기록하는 등 한여름 더위가 계속되면서 벌써부터 열대야 극복을 위한 숙면도우미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1일 G마켓(gmarket.co.kr)에 따르면 최근 죽부인, 대나무자리, 쿨매트, 아로마용품 등 열대야 대비 숙면용품 판매가 전월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 29일까지 6월 한달 동안 죽부인 판매는 전월 동기 대비 177% 급증했으며, 대나무자리 판매는 83% 늘었다. 쿨매트와 쿨방석은 각각 122%, 4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잠자리를 편하게 해주는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같은 기간 바디필로우 판매도 28% 증가했다.
아로마 제품도 숙면도우미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같은 기간 숙면 효과가 있는 아로마램프ㆍ오일 판매는 전월 대비 20%, 아로마 디퓨저 판매는 19% 늘어났다. 아로마용품은 지난해와 비교해도 각각 135%, 157% 급증했다.
열대야 극복을 위한 이색상품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베개 상층에 쿨젤이 들어 있어 청량감을 주는 '지펠 아이스 쿨부인'(1만1900원), 스마트폰과 연결해 음악을 들으며 수면을 취할 수 있는 '까르마 리듬패드'(19만8000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한편 G마켓은 이달 6일까지 '쿨 하우스(COOL HOUSE)'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여름침구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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