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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회사 매각에도 수익성 유지..매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8초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KDB대우증권은 1일 KT에 대해 최근 우량 자회사 매각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KT가 매각을 단행키로 한 KT렌탈과 KT캐피탈은 연간 합산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600억원 수준으로 연결기준 이익 대상에서 제외되는 점은 부정적일 수 있다"며 "KT 본연 통신사업과 연관성이 적다는 점, 인수합병 시장에서 수요가 있다는 점, 연결회사 가운데 상대적으로 부채 규모가 크다는 점 등이 매각 결정 대상으로 꼽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자회사들의 사업 성격과 기업가치가 통신주로서의 KT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자회사 정비와 자산 효율화 과정이 좀 더 진행되면서 추가적인 이익 개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KDB대우증권은 고정비 하락, 차입금 감소로 인한 영업외 비용 감소 효과도 있다고 보고, 수익성 개선 방향이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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