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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러시아산 킹크랩 판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이마트는 오는 3~9일 러시아산 킹크랩을 시중 가격보다 25% 가량 싼 3만9800원(1마리, 1.3kg내외)에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깨끗하고 수온이 차가운 오호츠크해역에서 잡히는 러시아산 킹크랩은 크기 만큼이나 살이 꽉 차 있고 육질이 쫄깃해 식감이 좋기로 유명하다.

이마트는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 랍스터, 대게 등 고급 갑각류 수요가 늘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에 러시아로부터 15t(1만5000마리)을 들여와 판매한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직소싱 활랍스터의 경우 10만마리가 조기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며 대표 수산물로 자리잡았고, 이에 따라 지난해 이마트 고급갑각류 매출은 전년대비 18.5배 늘었다.

원국희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러시아 쿼터제 일시 조정으로 조업량이 늘어나 시중보다 25% 싼 가격으로 2년만에 킹크랩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며 "킹크랩을 포함해 대게, 랍스터 등 고급 갑각류를 저렴한 가격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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