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도 부천시 여월택지~남부순환로 간 광역도로가 1일 오전 10시부터 전면 개통된다.
2004년 수도권 광역도로로 지정된 이 도로는 부천시 오정구 작동에서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신월동을 통과해 남부순환로와 연결되는 총 연장 1.66㎞(부천시 구간 1.04km)로 건설됐다.
총 사업비 503억원을 투입해 왕복 6차선에 터널 1곳(L=130m)으로 조성됐으며, 보도는 띠녹지와 우레탄 포장으로 보행자의 안전과 쾌적성을 높였다.
공사는 2010년 2월에 착공, 올 5월에 준공됐으나 서울시 구간 연결 공사(신월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로 인해 그동안 부천시 구간만 일부 개통됐었다.
이번 광역도로 전면 개통으로 경인고속도로와 길주로, 남부순환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통행시간 단축 및 교통 지·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 관계자는 “광역도로 개통은 부천시와 서울시를 동·서로 연결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주변 상가지역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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