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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서울 경제성장률 3.1%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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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연구원은 '2014년 2/4분기 서울경제 여건 및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올 하반기 서울시 경제성장률을 상반기보다 0.2% 상승한 3.1%로 전망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요소로는 선진국의 경기 회복세가 꼽혔다. 서울연구원은 "2014년 하반기는 선진국의 점진적 경기 회복세로 상저하고(上低下高)의 성장세가 예상 된다"며 "시의 경제성장률은 상반기 대비 0.2% 포인트 성장한 3.1%로 예상 된다"고 전했다.

민간소비지출 증가율·실업률에서도 보다 긍정적인 신호가 전망됐다. 서울연구원은 "하반기 민간소비지출 증가율 또한 상반기 2.4%보다 0.3% 상승한 2.7%로 전망된다"며 "대기업 하반기 공채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실업률도 상반기 대비 0.4% 감소한 4.2%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악화경향을 보이고 있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 2/4분기 소비자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2.8포인트 하락한 95.1 수준으로 지난해 4분기 이래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경기판단지수' 또한 전 분기 대비 4.3포인트가 떨어진 59.5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하락세다.


서울연구원은 "물가전망지수는 최근 들어 134.6을 기록했으나 '현재소비자지수'는 전 분기 대비 4.5포인트 감소했다"며 "체감 경기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렇듯 정체되고 있는 서울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래 성장기반의 강화와 민생 안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서울연구원의 지적이다. 서울연구원은 "서울의 민간소비 회복을 위해 서민금융 지원 및 노후 안정적 일자리 마련 등이 필요하다"며 "ICT 융복합을 통한 서울형 창조경제 구현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중소기업의 R&D 지원 강화 등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의 성장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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