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직장인들은 자신의 상사를 박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69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직속 상사에 대한 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2.3점에 그쳤다. 3점이 20.2%로 가장 많았고, 0점이 18.7%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65.9%가 직속 상사를 존경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55.1%는 사내에 존경하는 상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압적인 업무지시(47.2%)가 직장 상사를 존경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꼽혔고, 기분파적인 행동(44.5%)과 책임전가(40.8%), 업무능력 부재(35.8%), 인격모독(22.5%), 차별하는 태도(22.0%)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존경하는 상사는 '부하를 배려하는 인품과 가치관'(70.2%)을 갖췄다. 또 업무능력과 성과(51.7%)와 직원과 소통능력(47.2%), 리더십(33.1%), 부하를 향한 칭찬과 격려(27.5%), 자기계발 등 꾸준한 노력(24.7%) 등도 상사를 존경하는 이유로 꼽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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