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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아파도 참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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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직장인 절반 가까이가 몸이 아플 때 참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벼룩시장(대표이사 백기웅, job.findall.co.kr)이 20~60대 직장인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5%가 "몸이 안좋아도 웬만하면 참고 견딘다"고 답했다.

약국에서 약만 사먹는다는 답변이 23.1%로 뒤를 이었고, 병원 가서 진료를 받는 경우는 22.7%에 그쳤다. 아프지 않도록 관리한다도 5.2%로 나타났다.


아플 때 병원에 가지 않는 이유로는 "업무 때문에 병원갈 시간이 없다(21.9%)"가 첫 번째로 꼽혔다. 상사의 눈치가 19.5%로 뒤를 이었고, 참을만 하다(16.7%), 자연치유(15.5%), 병원비(15.1%), 병원 기피(11.2%)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 66.1%는 몸이 아플 때 인터넷으로 치료법을 검색하거나 민간요법을 썼다. 병가를 내고 쉬겠다는 응답은 33.9%에 불과했다.


이같은 소극적인 대응이 오히려 병을 더욱 키운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67.7%는 몸이 아플 때 병원에 가지 않아 병을 더 키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건강 관리법은 휴식이 27.9%로 가장 많았고, 꾸준한 운동(26.7%), 건강기능식품 섭취(19.5%), 절주금연(13.5%), 규칙적인 식사와 몸에 좋은 보양식 챙긴다(12%) 등이 뒤를 이었다.


건강을 위해 쓰는 비용은 절반 가량(51.8%)이 1만원~5만원을 꼽았고, 1만원 이하는 21.9%로 집계됐다.


벼룩시장구인구직 이동주 본부장은 “건강은 한번 잃고 나면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스트레스와 과로에 면역력이 약해진 직장인들에게는 더욱 그렇다”며 “평소 꾸준한 건강관리는 물론 과중한 업무로 시간이 없더라도 아프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거나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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