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송윤아 "내가 어느 순간 나쁜 여자가 돼 있더라" 눈물 고백
배우 송윤아가 설경구와의 결혼 이후 잇따른 오해에 끝내 눈물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SBS '잘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에 송윤아가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MC 이영자, 임지호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윤아는 "내가 큰 사건에 폭탄을 맞고 살았지 않았나. 그랬더니 온 몸이 새카맣게 됐다. 착색된 것처럼 시작되다가 까매졌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병원에 가니 혈이 막혀있다더라. 한의원에 가고 치료도 받고 했다"며 지금은 많이 회복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내가 상상할 수도 없는 나쁜 여자가 된 것 아니냐"며 "그런 사람은 나쁜 사람이지 않나. 그런데 내가 어느 순간 그렇게 돼버렸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송윤아는 이어 "우리 아들한테 엄마가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영자 역시 송윤아의 눈물에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흘렸고 이를 지켜본 임지호 또한 "아픔을 통해 더 멋진 나무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며 "누구나 자기 담금질의 시간이 있다"고 위로를 보냈다.
한편 송윤아와 설경구는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송윤아 설경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송윤아, 남을 비방한다는 건 잘못된 일이다" "송윤아, 힘들었겠네" "송윤아, 공인이라 보여지는 눈이 많겠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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