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키덜트족 겨냥 '아트토이 페스티벌'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현대백화점이 글로벌 아트토이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U프렌즈 페스티벌'을 다음달 말까지 목동점과 천호점, 대구점, 신촌점에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아트토이는 디자이너 또는 아티스트의 디자인을 통해 예술적 의미를 부여한 장난감을 뜻하는 말로 최근에는 독특한 디자인을 상품과 결합해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분야다.

현대백화점이 지난 27일 시작된 여름 세일 기간 점포별로 순회하며 아트토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마니아층이 예상보다 많아 집객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또 아트토이 캐릭터로 매장 VMD 등을 활용해 재미있고 활기찬 세일 분위기를 만드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글로벌 아트토이 브랜드는 메디콤토이(베어브릭), 토후오야코, 토키도키, 어글리돌, 에브리데이 몬데이, 키드로봇, 사쿤 등이다. 특히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토키도키는 샤넬 수석디자이너인 칼 라거펠드를 비롯해 헬로키티, 마블 등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및 애니메이션과 함께 협업할 정도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