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주영 아스널 떠나…7월1일부터 '무적선수'
2014브라질 월드컵에서 박주영(29)이 부진한 성적을 낸 것과 맞물려 소속팀 아스널에서도 방출돼 전성기가 간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 26일 박주영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방출 선수 11명을 공개했다. 박주영은 니클라스 벤트너, 킴 칼스트롬과 함께 계약만료 선수로 분류돼 방출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박주영은 다음달 1일부터 소속팀이 없는 '무적 선수'로 분류된다.
방출 명단엔 맨체스터 시티와 스완지시티로 이적하는 바카리 사냐와 루카시 파비안스키를 비롯해 찰튼 애슬레틱으로 둥지를 옮긴 잭 안사 등이 올랐다.
박주영은 지난 2011년 8월 아스널에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입단 후 박주영은 리그 1경기 출전에 그치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이듬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에 임대됐다.
셀타 비고에서 리그 21경기에 출전하며 3골을 기록한 박주영은 아스널로 다시 복귀했지만,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며 결국 월드컵을 앞두고 지난 1월 왓포드(잉글랜드)로 임대됐다.
그러나 박주영은 왓포드에서도 리그 2경기 출전에 그쳤고, 결국 아스널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게 됐다.
한편 아스널은 결별이 확정된 선수들에게 동고동락한데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 좋은 기회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주영 방출 소식에 네티즌은 "박주영 방출, 이제 어떡하나" "박주영 방출됐는데 이제 어디로 가나" "박주영 아스널 방출, 안타깝다" "박주영 방출, 전성기 갔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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