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7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 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것의 영향을 받았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6% 하락한 1만5213.04로, 토픽스지수는 0.6% 내린 1256.16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오라클 재팬이 4.4% 빠지면서 기술주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쇼와셀 석유가 2% 넘게 떨어지는 등 에너지주도 약세다.
호주 자산운용업체 콜로니얼퍼스트스테이트의 스테판 핼머릭 리서치 담당자는 "FRB의 금리인상 시기가 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면서 "금리인상 리스크는 아직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42% 하락한 2030.04를 기록중이다.
공상은행이 1.3% 하락하는 등 금융주가 가장 크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산둥룽다육류식품·우시쉐랑환경기술·페이탄 테크놀로지 등 전날 상장했던 새내기주들은 이날도 10% 넘게 오르면서 이틀 연속 폭등세를 이어갔다.
에버브라이트 증권의 증 샨자오 애널리스트는 "상반기를 마감하는 시점이 다가오면서 유동성 우려가 다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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