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3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과 일본의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오전 11시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33% 오른 1만5399.96을, 토픽스지수는 0.10% 상승한 1270.21을 기록중이다.
NTT데이터가 1.7% 뛰는 등 정보기술(IT) 업종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토호아연이 2.6% 상승하는 등 원자재주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하락중이다.
중국 증시도 2거래일 연속 상승중이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0.03% 오른 2027.22를, 선전종합지수는 0.79% 상승한 1058.45를 기록하고 있다.
뉴소프트가 2% 가까이 뛰는 등 중국 역시 IT주가 선방하고 있다. 칭따오 맥주를 비롯한 유통주도 상승세다. 반면 공상은행이 내리는 등 금융주는 하락세다.
이날 나온 중국과 일본의 제조업 지표는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HSBC는 중국의 이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가 50.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49.4와 전문가들의 예상치 49.7을 모두 웃도는 것이다. 중국의 HSBC 제조업 PMI가 기준선 50을 넘은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같은날 발표된 일본의 6월 마킷·JMMA 제조업 PMI 역시 51.1을 기록하면서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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