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책으로 독서 공감 ‘작가와의 만남’ 가져"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매천도서관은 전남도립도서관의 “2014 전남도민 올해의 책 함께 읽기”사업과 연계해 지난 26일 섬진아트홀에서 아동문학가인 김남중 작가를 초청, 작가와의 만남 강연을 개최했다.
매천도서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해 ‘꼴찌가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었다.
아울러 독서퀴즈를 통한 경품(도서) 증정 및 작가사인회가 이어졌으며, 특히 학생들이 작품을 미리 읽고 참석하도록 구례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됐다.
강연에 참가한 학생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집중 청취하며 자전거 여행에 대한 관심과 작가에 대한 궁금증을 자유롭게 표현했으며,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강연을 통해 내 아이에 대해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작가와의 만남이 지역민 간 독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즐거운 소통의 장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독서활동을 도와줄 다양한 방법을 구상해 독서1번지 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의 선정도서인 ‘불량한 자전거 여행’의 김남중 작가는 최근 ‘공포의 맛(2014)’ 도서를 출간하는 등 청소년들의 고민과 문제를 주요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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