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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불안, 공황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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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현대인들이 살아가면서 심심찮게 듣게 되는 질병이 있다. 최근 들어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등장하고 실제 주변에서도 내색은 하지 않지만 불안, 공황장애 등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편이다.


많은 연예인들 또한 공황장애 등에 대한 경험담이나 극복했던 사실 등을 이야기 하면서 어느새 우리 주변으로 다가와 어렵기 않게 나타날 수 있는 병이 되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도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공황발작의 경우에는 높은 공포심과 함께 더불어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적 증상이 동반되어 죽음에 이를 것 같은 초 불안상태를 말한다. 이유 없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며 증상이 발생하면 보통 10분 안에 증상의 정도가 최고조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더불어 광장공포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백화점이나 지하철역 같은 공공장소에 혼자 놓여 있게 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다. 번잡한 거리나 가게, 터널이나 다리, 엘리베이터 등 밀폐된 공간이나 대중교통 등의 밀폐된 공간에 가거나 이용하는 것은 반드시 혼자가 아닌 주변인을 동반 하고자 한다. 심한 경우엔 사회생활조차 어려워져 집 밖을 나서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대체적으로 학창시절의 후기나 성인기에 시작된다. 병의 경과는 개개인 마다 다양하기는 하나 만성적인 경향을 가지는 경우가 흔하다. 대체로는 30~40%는 증상이 없어지고 절반 가량은 증상은 보이나 가벼워 생활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된다.


공황장애를 초기에 느낄 때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화 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언제 발작할 지 모르는 불안한 심리 때문에 약물을 남용하게 되는 데 결국 집중력이 떨어지고 만성화가 되면서 우울증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증상은 치료를 시작하면 점진적으로 호전되기 때문에 빠른 치료 시작이 제일 중요 하다고 볼 수 있다


부산 서면 서일석정신건강의학과 서일석 원장은 “긴장과 불안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정상적인 감정이다. 시험을 앞두었거나, 많은 대중 앞에서 연설을 해야 하는 경우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나 불안 현상을 느끼게 된다. 때문에 평소 명상이나 규칙적인 생활을 통한 자기 조절은 물론 과도한 커피 섭취나 과음 등 신경자극약물의 복용을 줄이고 가능하다면 현재 본인의 상태를 인지 했을 때 가까운 주변인에게 터놓고 이야기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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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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