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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온라인몰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물티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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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온라인 유통 트렌드 리드한 키워드로 '4C' 선정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올 상반기 오픈마켓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으로 '물티슈'가 꼽혔다.

옥션(auction.co.kr)이 올 들어 지난 25일까지 온라인 쇼핑을 주도한 히트상품을 조사한 결과 물티슈(80만 박스)와 자동차 항균필터(30만개), 산지직송 과일(22만 박스), 즉석볶음밥ㆍ탕(15만개) 순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순위는 판매량과 신장율, 카테고리매니저의 추천을 기준으로 선정한 것이다.


옥션은 히트상품과 트렌드 분석을 통해 '4C(foresee)'를 상반기 유통 키워드로 뽑았다.

'C'는 이상기후로부터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홈 케어 상품(Care goods), 가격대비 고퀄리티 제품인 칩 럭셔리(Cheap luxury)상품 등의 공통된 앞글자다.


또 옥션은 유행에 민감하지만 절약을 추구하는 시크-스리프티 맘(Chic and thrifty mom)이 패션, 뷰티, 육아용품을 비롯해 모바일 쇼핑을 주도했고 렌탈, 보험선불권 등 무형 상품(Click on invisibility)이 온라인의 새로운 효자 상품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옥션은 상반기 히트상품을 보면 하반기에도 불황과 이상기후 영향으로 미래를 내다보는(foresee) 가치소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상반기에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물티슈, 공기청정가전, 차량용 항균필터, 건강 먹거리가 가족 건강을 위한 홈 케어 상품으로 인기를 얻었다. 특히 공기청정기는 상반기 4만5000대가 팔려 히트 상품 9위에 올라 봄철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았다.


건강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지직송 과일 판매가 크게 늘었고 애완동물을 가족 구성원이라고 생각하는 사회인식 확산으로 프리미엄 애완용품이 각광받으면서 수제 애견간식은 3만개가 팔려나가 상반기 히트 상품 10위에 올랐다.


대기업 제품에 비해 가격이 40% 싼 50인치 이상 중소 브랜드 LED TV(6만대, 7위)는 동계 올림픽과 월드컵 개막 특수를 누렸다. 1인 가구에서 주로 구입하던 즉석식품(15만개, 5위)은 원할머니, 존슨빌 등 중소브랜드 상품 위주로 가족 외식 대용식으로 인기가 확산됐다.


보험, 렌탈과 같은 무형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옥션 김용회 사업본부장은 " 지속적인 경기불황으로 저렴하지만 고급스러워 보이는 상품들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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