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가 개봉 첫날인 25일 전국 관객 46만7315명을 동원해 올해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는 37만7214명을 동원하며 올해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보인 톰 크루즈 주연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성적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또 900만 관객을 동원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3'의 오프닝 스코어인 42만2504명을 넘어선 것은 물론, 한국영화 역대 오프닝 스코어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흥행을 기록했던 '도둑들'의 43만명도 훌쩍 넘었다.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는 개봉 전에도 90%에 육박한 점유율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의 예매율 신기록을 세웠다.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개봉 첫날 21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개봉 첫날 19만),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개봉 첫날 16만) 등 올 상반기 인기를 끌었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바통을 '트랜스포머'가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는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과 로봇군단의 거대한 전투를 비롯 전세계를 넘나드는 대규모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시리즈 사상 최고의 스케일을 자랑한다. 영화는 시카고를 무대로 펼쳐졌던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마지막 결전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등장인물은 더욱 많아졌으며, 러닝타임은 164분에 달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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