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CJ푸드빌이 중국 베이징 텐안먼(천안문) 남쪽 치안먼따지에(치안먼거리)에 'CJ푸드월드'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CJ푸드월드 치안먼점은 중국의 대표 부동산 기업인 소호차이나와 한중합작 형태로 진행됐다.
CJ푸드월드 치안먼점은 그간 CJ푸드빌이 쌓은 외식매장 운영 노하우를 총 집결한 진화된 복합문화공간 형태다. 뚜레쥬르, 투썸커피, 이탈리안 레스토랑(TLJ ITALIAN BISTRO, TLJ 이탈리안 비스트로), 기념품숍(CJ LogoShop Qianmen, CJ 로고숍 치안먼)으로 구성했다.
뚜레쥬르와 투썸커피는 각 72석 규모로 국내보다 한층 더 프리미엄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TLJ 이탈리안 비스트로는 90석 규모로 매장에서 직접 구운 빵과 신선한 재료, 정통 이탈리안 치즈와 올리브 오일 등을 사용한 화덕피자, 다양한 소스의 파스타, 유기농 브런치, 프리미엄 스테이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문화거리, 관광지라는 상권을 고려해 선물 아이템으로 적합한 황금카스테라와 도넛 판매 존을 별도 구분하고, 기념품숍도 배치했다. 이제 치안먼을 방문하는 연간 5400만명(일평균 15만명)의 관광객들은 CJ푸드빌이 판매하는 황금카스테라와 도넛, 치안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재해석한 독창적인 라이프스타일&디자인 상품들을 기념품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CJ푸드월드 치안먼점은 중국 현지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대거 몰리는 거리에 입지해 있는 만큼 CJ브랜드를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17년까지 3500개 점포를 중국에서 낼 예정인 CJ푸드빌의 중국 사업 강화 발판 마련은 물론 영화 등 그룹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복합문화공간을 중국에 본격 선보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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