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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더 타이트해질 D램 수급…오버슈팅 아니다<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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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동부증권은 2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최근 고점 논란이 있지만 D램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져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유의형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은 이것이 오버슈팅인지 본격 리레이팅 시발점인지에 대한 부분으로 옮겨왔다"며 "공급 증가 요인은 제한적인 가운데 예상외의 PC수요 증가는 D램 수급을 타이트하게 만들어 2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인 1조1000억원을 시현할 것이고 낸드 사업도 2015년에는 수익성이 정상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15년 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8.2% 상향해 4조7000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D램 생태계 변화에 대한 의구심과 마찬가지로 SK하이닉스의 과거 기술적인 주가 폭락을 일으킨 요인이 재발할까 우려가 많다"며 "그러나 투자자 구성이 과거보다 밸류에이션을 중시하는 모습으로 변했고 잔여 블록딜 물량 등 오버행 이슈 해소로 인한 안정적 대차잔고, 해외기관 신용등급 상향 기대감으로 인해 과거 부담요인은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기술적 리스크 요인이 제거된 가운데 애플 아이폰과 중국 스마트폰 업체 성장성에 따른 선별적 수혜 및 IT 수요 성수기 진입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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