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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2년간 이익 2배 증가 예상<한국투자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6일 고려아연에 대해 생산능력 확대로 향후 2년간 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4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2015년 말 마무리될 예정인 이번 생산능력 확대는 비철과 귀금속이 동시에 대규모로 진행된다"면서 "이를 통해 금속 가격이나 금속별 마진이 현재와 동일해도 생산량 확대에 따른 자체 성장 요인만으로 2016년 별도기준 매출총이익이 올해 추정치 대비 81.5% 증가한다. 이번 생산능력 확대는 최고의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완공까지의 공백은 아연과 연 가격 상승이 메워줄 것이란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아연은 중국 철강 산업이 냉연 생산을 확대함에 따라, 연은 중국의 누적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로 배터리 시장이 커지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반면 공급은 환경 문제와 제련사의 수익성 악화로 생산능력 확대가 제한돼 늘기 어려울 것이다. 결국 아연과 연의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능력 확대와 가격 상승으로 이익의 가속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는 의견이다. 최 연구원은 "2016년 별도기준 매출총이익은 생산능력 확대에 가격 상승까지 더해지면서 1조4730억원으로 올해 추정치 대비 109% 증가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연결기준 2016년 영업이익과 지배지분순이익은 각각 1조3690억원과 1조700억원으로 2014년 추정치 대비 각각 117%, 116% 늘어날 것이다. 향후 2년 동안 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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