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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켈트십자가 응원 승점 삭감 현실성은? "한국 16강 진출 돕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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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켈트십자가 응원 승점 삭감 현실성은? "한국 16강 진출 돕나" ▲러시아의 켈트 십자가 응원이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MBC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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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러시아 켈트십자가 응원 승점 삭감 현실성은? "한국 16강 진출 돕나"

러시아의 승점삭감 가능성이 제기돼 한국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9일 러시아 스포츠 통신사 R-스포르트는 "조별리그 1차전 한국 대 러시아전 경기 당시 일부 러시아 팬들이 켈트 십자가가 그려진 걸개를 내건 것에 대해 피파(FIFA)로부터 '승점 삭감' 등의 중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켈트십자가(Celtic cross)는 백인 우월주의를 상징하는 나치 정권의 상징이다. 피파는 이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실제로 러시아는 2012년 폴란드-우크라이나 유로 대회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흥분한 러시아 팬이 조명탄을 던지고 금지된 걸개를 내걸어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은 러시아축구협회에 12만 유로(약 1억66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차기 대회인 유로 2016 예선에서 승점 6점을 삭감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선수나 팀 스태프, 관중이 특정 팀 또는 선수에 대해 인종차별적 언동을 했을 경우 해당 팀의 승점을 3점 깎고, 두 번째 같은 사례가 재연되면 승점 6점을 깎을 수도 있는 규정이 있다.


피파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만약 러시아가 알제리를 이기고 승점 삭감이라는 중징계를 받게 된다면 한국은 벨기에를 이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을 할 수 있다.


한편 H조는 벨기에가 2연승으로 16강을 확정지었다. 이어 알제리(1승 1패, 골득실 +1), 러시아(1무 1패, 골득실 -1), 한국(1무 1패, 골득실 -2)이 최하위가 됐다.


켈트십자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켈트십자가, 러시아 승점 삭감될까?" "켈트십자가, 러시아 왜 그랬어" "켈트십자가 응원이라니 중징계 받아야해" "켈트십자가, 러시아 승점 삭감 가능성?"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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