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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삼성 중국본토 중소형FOCUS' 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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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삼성자산운용은 중국본토 중소형 주식에 투자하는 '삼성 중국본토 중소형Focus 펀드'를 출시하고, 삼성증권·현대증권·신한금융투자·삼성생명 등을 통해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펀드는 CSI500 지수에 편입된 유망 중소형주 등에 주로 투자한다. CSI500은 시가총액 상위 800종목으로 구성된 CSI800지수 중 CSI300에 해당하는 상위 300종목을 제외한 50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삼성운용은 중국 중소형주가 중국 정부의 강력한 신성장 정책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과 금융 주도의 양적 성장에서 내수 부양을 통한 질적 성장으로 정책 방향을 돌리고 있는 중국 정부의 수혜 업종들이 중소형 주에 집중돼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건전한 소비진작, 친환경, 인구 노령화 대응은 중국정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며, 이를 이끌어 나갈 IT·헬스케어·환경 섹터·소비재 등이 우량 중소형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 펀드는 삼성운용 홍콩 현지법인이 중소형과 테마에 특화된 중국 현지운용사 AIFMC(Aegon Industrial Fund Management Company)의 자문을 받아 운용한다. AIFMC는 QFII(적격 외국인 투자자) 자문과 리서치 관련 컨설팅을 하는 주요 운용사 중 하나로 2013년 10월 기준 운용규모는 86억5000만달러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중국이 신형도시화, 환경, 첨단기술 등을 유망사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면서 수혜업종으로 분류되는 중소형주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며 "이 펀드를 통해 변화하는 중국의 새로운 패러타임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수수료는 A클래스기준 선취수수료(가입시점에 내는 수수료) 1% 이내, 연 보수 1.68%이고, C클래스는 연보수 2.46%이다. 환매시 30일 미만은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은 이익금의 30%에 해당하는 환매수수료가 부과된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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