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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김대중 옥중서신속 신앙고백처럼 고난의 의미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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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김대중 옥중서신속 신앙고백처럼 고난의 의미 밝혔다' ▲문창극 사퇴 기자회견서 '김대중 전 대통령 옥중서신'속 신앙고백 언급(사진: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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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문창극 "김대중 옥중서신속 신앙고백처럼 고난의 의미 밝혔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면서 언급한 '김대중 옥중서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입장을 밝혔다.

이날 문 후보자는 논란에 휩싸였던 신앙 문제에 대해 해명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자신과 비교했다.


문 후보자는 "개인은 신앙의 자유를 누린다. 그것은 소중한 기본권이다"라며 "내가 평범했던 개인 시절 내 신앙에 따라 말씀드린 것이 무슨 잘못이 되는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존경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옥중서신'이라는 책에서 신앙을 고백하며 고난의 의미를 밝혔다"며 "나는 그렇게 신앙고백을 하면 안되고 김대중 대통령은 괜찮은 것인가"라며 반문을 이어갔다.


또한 스스로 자유민주주의를 신망하는 사람이라 밝힌 문 후보자는 청문회를 열지 않는 국회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법을 만들고 법치에 모범을 보여야 할 곳은 국회다"라고 말하며 "대통령께서 총리 후보를 임명했으면 국회는 법 절차에 따라 청문회를 개최할 의무가 있다"며 저에게 사퇴하라고 요구한 여당과 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로써 왜곡된 역사 인식 등 자질 논란을 빚었던 문 후보자는 총리 지명 14일 만에 후보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게 됐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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