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은 25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하반기 이후 바이오부문이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선경 연구원은 2분기 고마진 주력품목인 장류, 조미료 등의 출하량 회복, 가공식품 판가 인상, 신제품 매출 호조 등으로 가공식품이 4분기 연속 역성장을 마무리하고 한자릿수 중반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소재부문 역시 투입가 소폭 상승에도 높은 이익 개선세가 지속되고 제약부문도 한자릿수 후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4월 중순 이후 라이신 가격이 30% 이상 반등했다"며 "7,8월 비수기를 맞아 수요는 다소 부진하겠지만 판가급등에도 추가 가동률 하락으로 공급 안정화가 지속돼 판가가 크게 변동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그는 9월 이후 성수기 진입으로 판가인상 속도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하반기 실적개선은 바이오가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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