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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베트남, 남중국해 선박충돌사건 책임공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중국과 베트남이 전날 남중국해 원유 시추를 저지하려던 베트남 어업감시선 1척과 중국 선박들이 충돌한 사고의 책임소재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베트남통신 등 현지 언론은 전날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베트남명 호앙사, 중국명 시사군도) 부근 해역에서 중국 해경선 1척과 예인선 2척이 베트남 어업감시선을 들이받아 선체가 부서지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어업감시선은 당시 중국 선박의 시추설비 철수를 요구하기 위해 부근 해역으로 접근하던 중이었다.


사고 이후 중국은 시추 해역에 해경선 44척과 예인선 19척, 함정 5척, 화물선 15척 등 모두 120척을 배치해 차단선을 구축하고 베트남 선박의 접근을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측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중국 정부는 베트남 선박이 먼저 충돌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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