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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역 LTE-A 덕분에…무제한 데이터 사용자 줄 이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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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내년초까지 6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이동통신3사의 광대역LTE-A 출시로 LTE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수가 내년 초까지 약 600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기존 LTE 속도(75Mbps)보다 세 배 빠른 광대역LTE-A(225Mbps)에 걸맞게 대용량 데이터가 소모되는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통3사 LTE 가입자들이 대거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로 옮겨 갈 것으로 보인다.

24일 이통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6월 현재 기준 이통3사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는 237만명(SK텔레콤 150만명, KT 41만명, LG유플러스 46만명) 정도다. 광대역 LTE-A 발표에 더해 올해 연말 4배 빠른 3밴드 광대역 LTE-A까지 출시돼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가 전체 LTE 가입자(4월 기준 3121만7202명)의 20%인 600만명 정도로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데이터 해비 사용자들이 더 빨라지는 LTE서비스에 관심을 보이며 점점 LTE 무제한 요금제를 선택할 것"이라며 "속도 진화가 이뤄지면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수익도 증가해 이통사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가 전체 가입자의 20%에 달하면 LTE 가입자당 매출도 3%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TE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이통3사 모두 8만원 이상부터 시작되는 고가 요금제로 현재 총 10종(SK텔레콤ㆍLG유플러스 각각 3종, KT 4종)이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LTE 가입자의 상위 1%는 월 22GB를 소비하고 차상위 4%는 월 9.6GB, 그 다음 5%까지는 월 6.5GB를 쓴다. 이들이 당장 무제한 요금제인 8만원 이상의 요금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여기에 한달에 1.5GB씩 쓰는 90%의 대다수 사용자 중 10% 포인트 정도는 LTE 무제한 요금제로 전환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통사 관계자는 "10월부터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시행되면 보조금 경쟁이 제한되고 서비스 중심으로 이통시장이 개편될 것"이라며 "이통사가 수익을 거두기 위해 더 빠른 LTE 서비스를 내놓고 고가 요금제 가입자를 차츰 늘려가겠다는 전략과 맞아 떨어진다"고 말했다.


광대역 LTE-A 출시에 맞춰 이통3사는 특화 서비스도 내놨다. SK텔레콤은 최대 4명이 동시에 다각도에서 촬영한 고화질 동영상을 클라우드 서버에서 하나의 영상으로 자동 편집해 스마트폰에서 공유하는 '앵글스'와 클라우드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클라우드 게임'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월 7000원만 내면 1만2000편의 영화 등 주문형비디오(VOD)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유플릭스 무비' 등 신규 '비디오 LTE' 5종을 선보였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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