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서비스 개시 앞두고 BI 확정…'U+Lte8 X3'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LG유플러스가 오는 21일부터 '3배 빠른 광대역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서비스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A 전국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브랜드이미지(BI)를 확정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 준비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LG유플러스의 광대역 LTE-A BI는 '유플러스 Lte8 X3'다. 80MHz폭의 LTE 주파수를 바탕으로 3배 빠른 광대역 LTE-A 서비스도 가장 좋은 품질로 제공하겠다는 뜻을 형상화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가입자들이 직관적으로 인식하기 쉽도록 기존의 광대역 브랜드인 'Lte8'에 'X3'를 더해 의미를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갤럭시S5 광대역 LTE-A' 단말을 출시하며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창우 LG유플러스 네트워크 본부장을 필두로 모든 네트워크 임직원들이 각 지역별로 비상 근무반을 편성하고 막바지 네트워크 점검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말 '갤럭시S5 광대역 LTE-A'가 출시되면 현재 광대역 LTE 서비스 제공 지역인 서울 및 수도권과 광역시의 LG유플러스 고객들은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국 광대역 LTE-A 서비스는 오는 7월1일부터다.
LG유플러스의 광대역 LTE-A는 800MHz LTE 전국망과 2.6GHz 광대역 LTE 전국망을 묶어 최대 225M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1GB 고화질 영화 한편을 36초 만에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향후 출시되는 LTE 스마트폰의 대부분을 광대역 LTE-A 지원 단말로 선보이고, 3밴드 CA 지원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고객들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3밴드 CA 네트워크 구축을 연내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창우 네트워크 본부장은 "그간의 LTE 네트워크 구축 노하우와 전 임직원이 단결해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단기간 내 광대역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네트워크를 재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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