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한국작가회의는 28일 오후 4시 서울 종로 탑골공원 노상에서 집담회 ‘대한민국호를 인양하라’를 개최한다. 집담회 기획자인 이시백 시인(자유실천위원회 위원장)은 “시민과 작가들이 서로 소통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하고 그 이면의 추악한 진실이 드러났으면 한다”며 "세월호 참사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온갖 부조리들도 시원스레 펼쳐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작가, 세월호를 이야기하다' 집담회의 주제 발언은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문제점(정우영 시인)’, ‘비정규직 노동의 현실과 문제점(이성혁 평론가)’, ‘전교조 법외노조화와 교육의 왜곡(조향미 시인)’ 등을 비롯해 추모시 낭송(박일환, 문동만 시인)과 ‘세월호 희생자에게 전하는 글(김해자 시인)’이 이어진다.
특히 ‘전교조 법외노조화와 교육의 왜곡’에 대해 발언할 조향미 시인은 전교조 1세대교사이며 지금도 현직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작가들의 주제발언과 시민들의 현장발언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형태의 집담회로 펼쳐진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