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김종규 부안군수 당선자가 서해훼리호 사고의 아픔을 되새기며 철저한 안전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민선6기 인수위원회 군정 주요업무 보고회에서 “세월호 사고로 인해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관피아 청산’, ‘국가개조론’ 등 연일 거론되고 있다”며 “지금의 최대 화두는 ‘안전’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당선자는 “우리 부안에는 2척의 여객선이 운항하고 있다”며 “부안의 경우 서해훼리호 사고의 아픔을 겪은 곳으로 다른 시군에 비해 안전에 대한 남다른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김 당선자는 “안전사고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매뉴얼)을 수립하고 반복적인 훈련으로 몸에 익혀야 각종 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사고시 매뉴얼대로 움직인다면 군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당선자는 “전국적으로 관광지를 찾은 아이들이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례가 많다”며 “부안도 관광지라는 점을 감안해 이러한 부분까지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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