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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일반직 최고위직에 여성 최초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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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일반직 최고위직에 여성 최초 내정 여성 최초로 경찰청 일반직 최고위직에 오른 김원혜(53) 정보화장비정책관실 전산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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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경찰 일반직 최고위직에 여성이 최초로 내정됐다.


경찰청은 김원혜(53·여·사진)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실 전산사무관을 총경급(4급)인 정보통신담당관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밝혔다. 여성이 일반직에서 총경급으로 승진한 것은 경찰 69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총경은 일선 경찰서장이나 경찰청의 과장급에 해당한다.

김원혜 담당관 내정자는 1982년 경찰청의 전신인 치안본부 제3조정관실 전자계산담당서기관실 9급으로 채용된 후 34년째 경찰청 정보통신 분야에서 근무해왔다. 그동안 정보통신분야에 공로가 많아 내부에서도 승진을 점치는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특히 정보통신분야에서 중요한 예산 문제를 처리할 때는 담당자와 담판을 지을 만큼 적극적인 면모를 보여 왔다는 게 내부의 평가다.


경찰청은 인선배경으로 IT치안, 과학치안의 중요성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여성특유의 부드러움과 세심함으로 정보통신 분야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앞으로 능력 있는 여성 인력을 적극 발굴 중요 직위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반직 외 여성 경찰관의 관리자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현재 3.8%인 여성 관리자를 2017년까지 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청에는 일반 경찰 외에 약 3850명의 일반직 공무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일반직은 행정·시설 공업·정보통신 등 관리 지원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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