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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사기 방지 위한 업무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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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업무 전반에 대한 실태를 점검한다고 24일 밝혔다.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011년 4237억원에서 2012년 4533억원, 지난해에는 5190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이에 13개 손해보험사와 19개 생명보험사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1일까지 두 달간 현장점검과 서면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상품개발, 계약심사, 보험금 지급심사, 사기 조사적발, 사후관리 등 업무단계별 보험사기 위험 요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 보험사가 각각의 위험요인에 적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내부통제 절차를 갖고 있는지 여부도 면밀히 점검 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올 4월 보험사기 방지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체제'를 마련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를 보험회사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하고 이를 통보해 보험회사의 보험사기 방지체제 확립을 유도할 것"이라며 "보험사기 취약점에 대해 업무절차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제도개선을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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