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민선6기 출범을 관행적인 취임식 대신 노인대학 특강을 하기로 했다.
23일 북구는 송광운 북구청장은 민선6기 취임식을 별도로 갖지 않고 노인대학 특강을 통해 어르신과 소통하는 ‘나눔·배려·섬김’의 행정으로 민선6기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에 송 청장은 내달 1일 오전 (사)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지회에서 ‘고령화시대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주제로 한 특강과 함께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의미 있는 민선6기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중단 없는 북구 발전을 위해 3선 구청장으로 당선시켜준 주민들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자만하지 않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구정철학을 바탕으로 현장을 중시하는 공직풍토를 이어가고자 하는 송 청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민선6기 출범을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것은 따뜻한 북구 공동체를 실현하겠다는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민선6기 4년 동안 더욱더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고 적극적인 소통행정으로 전국 최고의 경제·복지 1번지 북구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행정의 연속성 및 예산절감을 위해 민선6기 구정목표를 민선5기 구정목표인 ‘아름다운 이웃! 다 함께 잘사는 북구!’로 재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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