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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실패, 오인사격으로 상병 관자놀이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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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실패, 오인사격으로 상병 관자놀이 부상 ▲22사단 동부전선 GOP에서 총기난사 후 무장탈영한 임 병장이 아버지와 통화를 하기도 했다. (사진: YTN 보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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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실패, 오인사격으로 상병 관자놀이 부상

육군 22사단 동부전선 GOP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모(22) 병장이 사흘째 생포에 불응하고 있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임 병장은 사건발생 소초로부터 동쪽 7Km 지역인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리 일대에서 작전병력에 의해 포위된 상태로 대치중이다.

이날 오전 8시40분께 임병장과 그의 아버지 간의 전화 통화가 성사돼 생포가 임박했다는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투항 권유도 결국 실패해 아직까지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군은 체포를 원칙으로 투항을 권고하는 동시에 포위망을 좁혀가며 검거작전을 진행 중이다.


또한 육군 중앙수사본부에서는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을 확보 중이며, 조사단은 사고원인과 동기는 물론 병영부조리를 포함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40분께 체포 작전 실시과정에서 오인사격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진모 상병이 우측 관자놀이를 스치는 부상을 당해 헬기로 강릉 아산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지난 21일 오후 8시15분께 임 병장은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주간 경계 임무를 마치고 나오던 도중 아군 초병들에게 K-2 소총을 난사한 뒤 탈영했다. 이 GOP 총기사고로 인해 하사 1병, 상병 2명, 일병 2명 등 5명이 사망했으며, 현재까지 총 9명이 부상을 당했다.


GOP 총기 사고로 희생된 장병 시신 5구는 가족들의 입회 하에 현장 감식을 실시했다. 국군수도통합병원에 합동 분향소가 설치됐다.


기존 부상자 8명 중 7명은 수술 후 회복 중이며, 중상자인 문모(22) 하사는 아직 수도병원 중환자실에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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