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독일 가나 2-2 무승부…클로제 최다골 타이 '월드컵 통산 15골'
미로슬라프 클로제(36·SS 라치오)가 월드컵 최다골 타이를 기록하며 독일을 역전패 위기에서 구해냈다.
독일과 가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G조 2차전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전에는 득점이 없었지만, 후반전에 들어서자 골이 폭발했다.
후반 6분 독일의 뮐러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마리리오 괴체(22·바이에른 뮌헨)가 헤딩으로 골문 안에 받아 넣었다. 가나는 곧바로 추격, 후반 9분 안드레 아예우(23·FC쇼쇼 몽벨리아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헤딩슈팅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가나는 역전골까지 터트렸다. 후반 17분 문타리의 패스를 받은 아사모아 기안(29·알 아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안은 2분뒤 다시 돌파에 이은 슈팅을 하는 등 기세를 올렸다.
독일을 구해낸 것은 후반 24분 교체해 들어간 클로제였다. 클로제는 교체투입된 지 2분 만에 코너킥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로써 클로제는 월드컵에서 15번째 골을 기록하며 브라질의 호나우두(15골)와 역대 대회 공동최다득점자에 올랐다.
양팀은 끝까지 치열한 공격을 주고받았으나 추가득점에 실패하며 나란히 승점 1점씩을 획득했다.
독일 가나전을 접한 네티즌은 "클로제 최다골, 호나우두 기록 깰까?" "독일 가나, 우리가 0-4 진게 우연은 아니었구나" "클로제 최다골 축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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