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장흥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전국 247개 지역자활센터의 사업실적 성과 평가 결과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자활센터는 기초수급자, 차상위층 등 근로빈곤층 중에서 일을 통한 탈수급 및 탈빈곤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회적 안전망의 역할을 담당하는 동시에 취약계층인 참여 주민들의 힘으로 만든 공동 창업형태인 자활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기반 마련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확대·발굴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자활센터 평가는 시·군·구별로 설치된 지역자활센터의 역량제고 및 자활사업의 성과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취업·창업, 탈수급 등 자활성공률, 자활사업단 수익·매출 성과 등 모든 유형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공통지표와 지역유형별 특화사업 개발, 지역일자리 연계 및 특화사업 등 지역특성을 반영하는 특성화지표를 설정해 평가를 실시한다.
장흥지역자활센터는 평가를 시작한 2012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현재 장흥지역자활센터는 2004년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아 지역 내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94명에 일자리지원 제공, 노인장기요양, 노인종합서비스,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장흥군아이돌보미사업, 이주여성 활용영어교육 등을 실시해 120명 일자리창출, 총 210여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농촌지역의 특성에 맞게 지역 내 국산 농산물을 바탕으로 급식센터 설치를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먹거리 안전성 제고를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수자원공사와 연계한 장흥 댐 주변 지역의 난방지원사업과 집수리 사업, 돌봄 사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의 주요 복지인프라로 성장해 왔다.
위수미 장흥지역자활센터장은 “모든 지역민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오늘의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저소득층과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활사업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할 것 이다” 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