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이영표 예언, 미국 프랑스 언론도 주목 "문어 '파울'의 계승자"
이영표(37) KBS 해설위원의 월드컵 '예언'이 잇달아 적중하면서 외신도 그의 예지력에 주목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 블로그에선 ‘웬 문어? 한국 해설위원의 월드컵 예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영표 위원의 '예언' 적중 소식을 알렸다.
이 기사에서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결과를 알아맞췄던 문어를 언급하며 "이영표가 경기 지식을 가진 인간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이영표 위원이 "어느 팀이든 전성기 이후에는 암흑기가 오게 돼 있다.다. 스페인이 그럴 때다"며 스페인의 몰락을 예측한 것에 주목했다.
또한 코트디부아르-일본, 이탈리아-잉글랜드 경기에서 정확하게 2대1 스코어를 예측한 사실도 언급했으며, 한국-러시아 경기에서 이근호를 키플레이어로 꼽았던 것과 반전의 시간대를 정확하게 언급한 것도 거론했다.
더불어 “한국에서 이미 ‘문어 영표’라는 애칭까지 얻었다”며 “앞으로도 이영표의 예언이 계속될까?”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프랑스판 슬레이트에서도 '문어 파울의 계승자는 동물이 아니다. 한국의 은퇴 선수인 이영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영표 위원의 월드컵 예측에 관심을 드러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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