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스웨덴 즐라탄, 우루과이 잉글랜드전 관전 "월드컵 안본다더니…"
스웨덴의 축구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파리 생제르맹)가 브라질 월드컵 관중석에서 포착됐다.
즐라탄은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맹 회장과 함께 20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 예선 2차전 잉글랜드와 우루과이의 경기를 관전했다.
이 경기에는 즐라탄의 팀 동료인 에딘손 카바니가 우루과이 선수로 뛰었다.
외신에 따르면, 가족들과 브라질에 입국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앞서 스페인-칠레전도 관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즐라탄의 조국 스웨덴은 유럽 지역 예선서 포르투갈과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접전끝에 아쉽게 브라질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사실상 즐라탄의 마지막 월드컵 도전이었기에 축구 팬들의 아쉬움은 컸다.
탈락 당시 즐라탄은 “내가 출전하지 않는 월드컵은 보지 않는다”라고 말한 바 있지만,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우루과이가 잉글랜드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2패를 당한 잉글랜드는 자력으로는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잉글랜드-우루과이전 관중석에서 포착된 즐라탄의 모습에 네티즌은 "즐라탄, 누구 보러 왔지?" "즐라탄, 월드컵 출전 못한 아쉬움" '즐라탄, 월드컵 안본다더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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