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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선전에 모회사 게임빌 주가전망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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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컴투스의 선전에 모회사인 게임빌의 주가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게임빌에 대해 "컴투스가 '낚시의 신'에 이어 '서머너즈워'까지 연이어 글로벌 런칭에 성공해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글로벌 런칭 전략이 그룹사 전체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자회사 실적 성장과 함께 통합 플랫폼 런칭 이후 본사 게임의 성공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게임빌은 작년에 컴투스를 인수했다. 컴투스가 지난 4월 출시한 '서머너즈워'는 국내외 합산 일 매출 2억원 중후반(예상치)을 달성하며 보름 정도 앞서 나온 '낚시의 신' 성과를 뛰어넘고 있다. 이에 컴투스의 영업이익은 2분기와 3분기 각각 전 분기 대비 558%, 32% 성장할 것이라고 정 연구원은 관측했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이르면 내달 통합 플랫폼을 발족할 예정이다. 통합 플랫폼은 유저 데이터베이스(DB) 통합과 크로스 프로모션이 핵심 사안이다. 정 연구원은 "그룹 내 글로벌 히트작이 서비스되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플랫폼 발족으로 양사 후속작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통합 플랫폼 발족으로 게임빌의 신작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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